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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아비트러쥐(Arbitrageur)와 화이트나이트(White Knight)

by BrandStory 2022.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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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트러쥐(Arbitrageur)


  상장기업이 강제적 기업매수의 타겟이 되었다는 소문이 돌면 해당기업의 주식 거래량은 증가하며 주가는 일반적으로 오르게 된다. 그리고 공개매수제의가 발표되는 시점이 가까워지게 되면 거래량없이 주가는 수직상승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이러한 상황이 계속 되어  거래량이 완전히 없어지게 되면 공격자는 거래가격에 일정한 프리미엄을 추가하여 일반 투자가들을 대상으로 공개매수를 제의하게 된다.아비트러쥐는 경영권 경쟁이 일어나고 있는 기업을 찾아내어 투자하는 전문가 집단을 통칭하는 용어로서 압스(Arbs) 라고도 한다.
 압스와 레이더스와 차이점은 압스가 주로 발표된 인수거래에 나타난 기업자료의 정확한 분석을 토대로 거래의 성사 가능성을 놓고 투자하는 데 반해, 레이더스는 어떠한 가치기준에서건 저평가되고 있는기업을 찾아 인수거래가 일어나기를 기다리던지 좀 더 능동적으로 직접 인수거래를 유발시키는 점에 있다.
  아비트러쥐가 노리는 󰡐거래의 성공 가능성 󰡑이 있는 투자대상기업은 다음과 같다.
   ① 합병을 검토하고 있는 기업 
   ② 다른 기업, 인수저문 투자가 혹은 투자집단이 경영권을 확보하기 위하여 주식 매수 작
     업을 시도하는 기업 
   ③ 경영진이 안정적 경영권을 확보하거나 자기자본 수익률을 올리기 위하여 일반주주들
     로부터 주식을 되사서 자본금을 감소시키려고 하는 기업 
   ④ 부채에 의한 기업인수(LBO)가 시도되는 기업 
   ⑤ 자발적으로 청산을 계획하고 있는 기업 
 압스 투자활동의 승부는 정보를 분석 판단하는 능력과 시기의 선택에 달려 있   다.대부분의 기업구조 재편성작업이나 다른 기업의 강제적 인수의 시도와 같이  압스가 목표로 하는 기업은 빠른 시일내에 거래가 완료되다.또한 압스는 차입을  통해 조달된 자금으로 투자활동을 하기 때문에 목표기업이 인수대상으로 출현한 뒤,2-3개월 이내에 기업을 분석하여 투자 여부를 결정하고 자금을 투입한 후 인수거래가 성공을 하든 실패를 하든 자금을 회수하여야 한다.기업거래에 승부를 거는 압스는 소문을 따라 다니는 투기꾼이 아니고 전문적 투자자이다.압스가 소문을 따라 다니지 않는 이유는 소문에 따른 투자는 성공률이 낮다는 것을 오랜 경험을 통해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압스는 대부분 정확하고 객관적인 판단을 통해 󰡐사실󰡑의 추구에 모든 노력을 집중한다. 그런 관계로 모든 사물을 의심스럽게 보며 심지어 인수거래 대상이 되는 기업의 자가용 출장 행선지조차도 무심히 보아넘기지 않을 정도로 철저히 조사를 한다.그래서 투자은행내에서도 압스를 󰡐조직된 첩자로 󰡑빗대어 말하기조차 한다.

화이트나이트(White Knight)


  강제적 기업매수는 성공여부에 의해 엄청난 규모의 이익을 실현하는 측면이 있는 반면 방어에 실패하게 되면 엄청난 손실을 각오해야 되는 정글게임이다.강제적 기업매수를 시도하게 되면 필연적으로 공격자와 방어자 그리고 측면에서 이들을 지원하는 세력이 형성된다. 이들의 세력과 전력에 의해 성공여부가 판별되는데 대개는 공격자가 유리한 입자을 점하는 경우가 많다.그 이유는 공격자는 해당기업의 주식가격을 높이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단기간에 막대한 이익을 실현하려는 투자자들의 호응을 받을 수 있으며, 공격자들이 기업매수를 성공하지 못하거나 방어자의 저항이 강하게 되면 소유하고 있는 주식이 하루 아침에 곤두박 질 치는 경우가 있어 손실이 발생하기 때문이다.이러한 분위기에서 방어자는 점점 저항 할 수 있는 에너지가 소지되게 되고 마침내 자신에게 우호적이거나 선린의 관계를 유지할 수 대상을 찾아 구조요청을 하게된다. 이 요청을 받아들여 구조를 맡는 존재가 화이트나이트라고 하는데, 화이트나이트의 역할은 매우 애매 모호한 경우가 있다. 이는 해당 기업의 주식 거래량이  전혀 없는 경우 공격자와 함께 공개매수 프리미엄 경쟁을 벌여야 하는데 공격자가 그린메일을 취득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고 기업매수가 목적인 경우 화이트나이트가 일반주주들에게서 높은 가격으로 주식을 인수하는데 성공하였다고 해도 기업경영권을 행사할 수 있는 주식소유비를 취득하지 못하는 경우 기존의 방어자와 주식가격에 대해 경쟁하는 관계가 될 수도 있어 때로는 제2의 기업탈취자가 되는 경우도 있다. 이는 기업의 모든 행위는 최고의 이익을 올릴수 있는 것을 선택하고 행동의 방향을 설정한다는 자본주의의 기본 원리가 작용하는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경우가 고려되더라도 기업을 방어하는 입장에서 보면 화이트나트의 존재는 매우 소중한 대상임에는 틀림없으나, 모든 집단은 철저하게 이익의 원리에 의해서 행동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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