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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네트워크형 조직의 도입에 의한 신속한 의사결정체계 구축

by BrandStory 2022.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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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형 조직의 도입에 의한 신속한 의사결정체계 구축


지금까지는 외부통상환경의 변화에 대해 정부가 일차적으로 국내기업의 보호차원에서 정책을 수립하고, 기업은 이차적으로 기업전략을 수립하게 되었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UR 이후 상품 및 서비스무역의 자유화가 실현되면서 정부는 ‘작은 정부’가 되었으며, 정부정책및 통상정책은 과거와 같은 효력을 갖지 못해 기업은 외부환경에 일차적으로 노출되게 된다. 이에따라 기존의 피라미드형 조직구조하의 관료적 운영방식을 변화시키지 않으면 UR 이후의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어렵다. 따라서 외부환경에 대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권한의 하부이양 및 중간관리층의 혁신 등을 조직 내에 도입하는 등 기존의 의사결정방식절차를 전환해 나가야 한다. 또 조직체계도 기존의 피라미드형에서 환경적응력과 환경파악능력이 높은 문진형 또는 네트워크형으로 전화해야 한다. 

 

‘버리는 경영’을 조직 내에 도입


기업은 ‘영속체’로서 경제성과 수익성의 원리하에서 경영활동을 영위한다. 그러나 한국기업, 특히 그룹들은 개개기업의 경제성과 수익성보다는 그룹전체의 경제성과 수익성을 중시해 옴에 따라 그룹 전체의 이익이 평준화되는 경향이 강하였다. 그러나 UR에 의해 정부의 보조금 및 지원 등이 축소되고 기업은 자생적으로 성장해야 할 부담을 짐에 따라 더이상 그러한 경영방식으로는 존속이 불가능해졌다. 과거 국내기업간의 경쟁하에서는 독점기업 및 성장산업으로서 초과수익을 얻을 수 있었으나 UR에 의해 개방경제로 전환함에 따라 국내의 초과수익은 곧 해외기업의 진입에 의해 그 수익이 정상수익으로 변해 버린다. 또, 현재의 기업 또는 그룹경영방식을 그대로 유지하게 되면서 그룹 전체의 수익력은 점차 감소하게 되고 결국은 전체 수익이 마이너스로 떨어질 수 있다. 따라서 기업은 현재의 수익력여부에 관계없이 사업포트폴리오 내의 모든 부문을 그대로 유지하는 모자관계형기업경영에서 적자생존형 기업경영으로 버리는 경영을 추진해야 한다. 버리는 경영이란 한계기업 또는 한계사업부를 일정시점에 폐기의사결정에 의해 기업 또는 사업부를 존속 또는 폐지하는 것을 말한다. UR 이후에는 한정된 경영자원으로 최적의 기업수익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기존 사업을 버리고 그 결과 남는 자원으로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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